• [언론보도]‘클래식 음악의 대명사’ 비발디 사계 180g LP 첫 출시…이 무지치 앙상블 연주 -스포츠경향- 2021-09-17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 비발디 사계 180g LP가 처음 출시됐다.

    비발디 사계는 오랜 세월 묻혀서 거의 연주되지 않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 중반에 이탈리

    아 현악 앙상블 이 무지치가 연주하면서 비로소 재평가되어 부활했다. 이 무지치는 1951년 바이올

    리니스트 ‘펠릭스 아요(Felix Ayo)’를 중심으로 로마에서 결성된 이탈리아의 현악 앙상블로 비발디 

    사계를 1955년 최초 레코딩(모노), 1959년(스테레오) 판으로 음반을 발매하여 세상에 알린 앙상블

    이다

    이 무지치 데뷔 음반이기도 했던 ‘사계’는 하루아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계에 이 무지치와 

    바로크 선풍을 일으켰다.

     

     

     

     

     

     

     

     

     

     

     

     

     

     

     

     

     

     

     

     

     

     

     

     

     

     

     

     

     

     

     

    이 무지치는 리더가 바뀔 때마다 사계를 총 6번 녹음했지만 1959년 스테레오판을 최고로 친다. 무엇보다

    완벽에 가까운 정확한 리듬과 균형, 섬세한 음악적 표현으로 세기의 지휘자 토스카니니로부터 “세계 최

    고의 실내악단”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리고 이 무지치는 “사계 = 이 무지치”라는 공식을 만들며 비발디를 20세기에 가장 인기있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호사가들은 “비발디는 사계를 만들었고, 이 무지치는 사계를 신화로 만들었다.고 호

    평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이 무지치의 비발디 사계는 8,000만장이 훨씬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라얀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의 베토벤 교향곡 5번 음반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반이면

    서 가장 많은 종류의 음반이 출시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LP의 또다른 매력은 음악가인 비발디에 대한 설명이?현재 프랑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신

    문이나 방송, 시청각 분야 등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화가 ‘필립 쁘조’의 글과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

    는 것이다.

    32쪽의 아트북 (305*305)에는 물의 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비발디의 삶과 예술에 대한 묘사와 삽화로?마치 

    기념품처럼 소장하며 감상하는 매력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파스텔 톤의 유려한 선과 색은 음악가가 주로 활동했던 베니스의 분위기를 잘 전해주며, 각각의 삽화는 시구 

    같은 묘사들로 꾸며진 배경 설명을 덧붙이고 있는데, 주로 비발디의 생애와 개인적인 체험들, 창작 및 예술세

    계에 대한?내용을 담고 있어 음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LP와 함께 

    제공되는 삽화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삽화를 그린 필립 쁘조는 빠른 크로키와 움직임에 대한 묘사가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해내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비발디 사계 LP는 180g 중량판으로 독일에서 마스터 컷팅과 프레싱을 했으며, 전세계 1,000장 넘버링 한정판

    이다. 2CD + 아트북과 포스터 (500*700)도 함께 출시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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