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후에 이룬 무명가수의 꿈…에바 캐시디 앨범 국내 발매 -헤럴드경제- 2020-11-02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른세 살에 세상을 떠난 에바 캐시디의 앨범이 국내
    에 발매됐다.

    음반사 굿인터내셔널은 에바 케시디가 생전에 척 브라운과 함께 한 듀엣 음반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1992), 라이브 솔로 앨범 ‘라이브 앳 블루스
    앨리(Live at Blues Alley)’(1996) 등 2종의 음반을 비롯해 사후에 공개된 스튜디오
    레코딩을 담은 CD 13종, LP 9종(180g)를 발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낮에는 보육원 정원사로,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던 에바 캐시디는 1996년
    7월 음반 발매기념 공연중 악성흑색종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생전엔 주목
    받지 못했으나, 에바 캐시디는 사후에 이름을 떨친 뮤지션이다.

    ‘라이브 앳 블루스 앨리’ 앨범은 에바 캐시디가 사망한 한달 후에 열린 워싱턴시
    주최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이후 사망 1
    년 뒤인 1997년 발표된 미발표 스튜디오 레코딩 ‘에바 바이 하트(EVA BY
    HEART)’와 1998년 발매한 앨범 ‘송 버드(SONG BIRD)’를 통해 이름이 조금씩 알
    려졌다

    이전까지 발표된 3장의 앨범에서 선곡한 베스트 앨범 형식의 ‘송 버드’는 2000년
    봄 영국에서 발매되면서 에바 캐시디는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영국의 BBC
    라디오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우연찮게 전파를 타면서
    BBC 청취자가 뽑은 20세기의 노래로 선정된 것. 이 앨범은 비틀즈의 히트곡을 담
    은 앨범 ‘원(ONE)’을 밀어내고 영국 앨범차트 1위까지 올랐다.

    shee@heraldcorp.com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6&aid=0001745657&fbclid=IwAR1R3FC5Hf9j4nFmAHwQlXGwAk6vPBqMMblVMR5ZoUxTlMfIdntEd6iv4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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